안철수 '뚜벅이유세' 라이브 방송 동시 최다 접속자수 무려…

안철수 후보의 '뚜벅이유세'가 화제다. 라이브 방송 총 조회 수가 나흘 만에 약 176만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 측은 7일 오후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를 통해 방송된 '걸어서 국민속으로' 방송 조회 수는 누적 176만 1953건을 달성했다"며 "페이스북 도달 수는 795만3838건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중계된 서울 지역 '뚜벅이 유세'를 지켜보기 위해 시청자가 몰리면서 최다 동시접속자 수는 1만296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 4600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안철수 후보는 강남 뿐 아니라 명동과 홍대, 건대입구 등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주요 거점에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했다. 버스킹 공연 중에는 물개박수를 하는 모습도 보이며 해맑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시작한 4박5일의 뚜벅이 유세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광주, 서울 등을 걸어서 훑는 과정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