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7:52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1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1억210만 달러(약 1400억 원)가 ETF에 유입되며 해당 기간 총자금 순유입액이 47억 달러(약 6조4000억 원)에 달했다. 블랙록의 ETF는 여전히 경쟁 상품들을 압도하며 지난 30일 하루 동안에만 1억123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스(21Shares)가 공동 운용하는 ARKB 펀드에서는 102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ETF들은 유입·유출이 모두 없었다. 블랙록의 ETF2025.07.02 07:03
미국 대형 은행들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뒤 3분기 배당금 인상을 발표했다. 이번 배당금 인상 조치는 경기 침체, 실업률 급등, 금융시장 혼란 등 극단적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입증한 데 이어 나왔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배당금을 주당 1.40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은행은 또한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종료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당 인상은 올해 두 번째로, 주주들에게 지속2025.07.02 06:39
캐나다 LNG 캐나다(LNG Canada) 시설에서 첫 LNG 선적이 이루어졌다. 하트 에너지(Hart Energy)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보도했다.LNG 운반선 '가스로그 글래스고(Gaslog Glasgow)'호는 1일 캐나다 서해안 바깥 섬들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인천항을 향해 항해하고 있었다고 베슬파인더닷컴(VesselFinder.com)이 전했다. 이 선적은 6월 30일 이루어졌으며, 캐나다가 LNG 수출 사업에서 거둔 첫 실제 판매다.가스로그 글래스고호는 6월 22일 LNG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고 직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Kitimat)에 위치한 LNG 캐나다 시설에 도착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강자LNG 캐나다의 최대 지분 소유주인 셸(Shell2025.07.02 06:3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다면 연준이 이미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렸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관세 규모를 확인한 이후 우리는 금리를 동결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거의 모든 인플레이션 전망이 뚜렷하게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 범위로 유지하며 지난2025.07.02 0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법안이 최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10년 동안 4조5000억 달러(약 6111조 원) 규모의 세금을 깎고, 의료비와 복지 지출을 줄이는 한편, 국방과 국경 예산은 크게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현지시각) 소식을 전하며, 이 법안이 미국 사회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통계와 함께 짚었다.상원에서는 부통령 JD 밴스가 던진 결정표로 법안이 가까스로 통과했다. 하원에서는 단 한 표 차이로 가결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될 전망이다.◇ 소득계층별 영향예일대 예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미국 가계의2025.07.02 06:10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유동성 개선, 변동성 급감,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및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다만, 이러한 랠리가 단기적일 수 있으며 8월에는 점차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수급 분석 전문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증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여름철 전후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그렇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고, 여름 후반부터는 변동2025.07.02 06:03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1일(현지시각) 멈춰 섰다. 하반기, 7월 첫 날인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이틀 간 이어진 사상 최고 경신 기록을 멈췄다.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0.9% 상승했다.엔비디아는 지난달 23일 이후 시작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날 끝냈다.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는 그러나 여전히 가시권에 있다.한편 테슬라는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정부효율부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감세법에는 9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없애는 방안이2025.07.02 05:55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27일 이후 사흘을 내리 올랐다.지난달 11일 무너졌던 200달러선을 18일 회복한 애플은 시소 장세를 보이다 지난 27일부터 상승세다.그러나 올해 전체로는 17% 급락했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오프라인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는전략이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AI 올라타기 실패AI 하드웨어의 최고 유망주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할 기업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초라하다.사상 첫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라는 왕관에 이어 2조 달2025.07.02 05:54
최근 인공지능(AI) 기초모델(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자체 개발과 외부 협력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악시오스(Axios)는 이 같은 변화를 보도했다.글로벌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5대 기업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이다. 하지만 AI 기초모델 부문에서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이 앞서 있다. 이들 3곳은 모델 규모와 혁신성, 기술 완성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가 세운 X.ai, 프랑스 미스트랄, 중국 딥시크 등도 주요 추격자로 꼽힌다.이런 구조 속에서 5대 IT 기업은 자체 모델 개발과 외부 협력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2025.07.02 05:52
미국 공화당이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예산안이 바이든 정부 시절 도입된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대폭 줄이면서 첨단기술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악시오스는 지난 1일 (현지시각) 이를 보도하며 해당 법안이 미국의 재생에너지 붐을 꺾을 수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법안은 바이든 시대 핵심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없애고 태양광·풍력 사업에 새로운 세금을 매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빠르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에 올라갈 예정이다.테슬라 사장 일론 머스크는 지난 29일 상원이 법안의 새로운 변경사항을 공개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2025.07.02 05:51
엔비디아 주가가 1일(현지시각)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지난달 23일 시작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5일부터 나흘을 내리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향해 치닫던 행보가 일단 멈췄다.‘크고 아름다운 법안’ 상원 통과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방아쇠가 될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굳이 이유를 찾자면 이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50-50으로 결론이 나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상원 의결에 참여해 상원 의장으로 1표를 행사하면서 가까스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점이다.하원에서 통과될 지가 불확실한 이 법안에는 인공지능(AI) 규제와 관련한 내용이 들어 있2025.07.02 05:50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이 물류센터에 로봇을 대거 투입하면서 창고마다 직원 수는 줄고, 한 사람이 처리하는 택배 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MWVPL 인터내셔널, 쉽메트릭스(MatrixMWVPL International, ShipMatrix)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 세계 시설에 100만 대가 넘는 로봇을 배치했다.보도에 따르면, 2015년 아마존 한 곳에 평균 750명이 일했으나, 2020년 950명까지 늘었다가 2023년에는 6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창고마다 직원이 670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직원 1인당 아마존이 직접 배송하는 패키지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약 500개에서 2023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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