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17:20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및 지출 증가 법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 국채 보유량을 3개월 연속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4월 7572억 달러에서 5월 7563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금융 정보 제공업체 윈드 인포메이션(Wind Information)이 집계한 수치를 기준으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러한 하락세는 중국이 일본과 영국에 이어 외국인 보유자 중 3위로 떨어진 지난 3월 이후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과 미국은 제네바 회담 후 전례 없는2025.07.18 16:36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17일 베이징에서 회담하는 자리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중국 상무부가 18일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황 CEO는 중국 시장이 매우 매력적이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왕 상무부장은 중국의 외국인 유치 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개방의 문은 더욱 넓게 열릴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CEO의 올해 중국 방문2025.07.18 12:57
중국이 재난 구조 훈련 중 로켓처럼 꼬리 부분으로 이착륙하는 '테일 시터(Tail-sitter)' 드론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이 새로운 무인 항공기는 쓰촨성 산악 지역에서 정찰 및 실시간 상황 인식 작업을 위해 센서와 카메라를 테스트했다.이번 공개는 현대전에서 드론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가운데, 중국이 무인기 기술 혁신을 통해 군사적, 인도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첫 선을 보인 이 드론의 '웬야오(Wenyao) 지능형 제어 시스템'도 시연되었는데, 훈련에서는 자율 표적 할당, 자동 경로 계획, 자동 위협 회피와 같은 기능들이 선보여2025.07.18 12:50
미국이 지난 3월 중국에 대한 초기 관세 인상 과정에서 언급했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제조 물질 밀매 문제가 향후 미·중 무역 회담에서 다시 핵심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8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펜타닐 문제에 대한 발언을 통해 밀수업자에 대한 사형 위협을 포함한 중국의 "큰 조치"를 언급하면서, 미국 국경을 넘는 화학 전구체의 이동을 억제하려는 그의 의지가 드러나며 향후 협상에서 이 문제가 재차 부상할 것이라는 추측이 촉발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펜타닐 문제가 해결된다면 지난 5월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된 90일간의 관세 휴전 이후 오는 8월에2025.07.18 10:42
중국의 반도체 광학 부품 기업이 삼성의 스마트폰 카메라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한국인이 소유한 기업 두 곳을 인수했다.17일(현지시각) 이카이 글로벌에 따르면 항저우 MDK 광전자(이하 MDK)는 초박형 광학 소프트 필름 필터를 만드는 하이슈올리 광전자와 이노웨이브 베트남을 약 30억 원(약 22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MDK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광학·광전자·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한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삼성 공급망에 진입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원자재-부품 '수직구조' 한 번에 인수MDK가 인수한 두 기업은 모두 한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중국 쑤저우에 있는 하이슈올리가 원자재를 공급하면, 베트남 공장인 이노웨이2025.07.18 10:30
중국이 기록적인 수의 신규 졸업생이 노동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면서 어려운 구직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6월 청년 실업률이 소폭 완화되었음에도 대규모 졸업생 물결이 고용 시장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국가통계국(NBS)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을 제외한 16세에서 24세 사이의 도시 실업률은 5월 14.9%에서 지난달 14.5%로 하락했다. 이는 4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로, 7명 중 1명 이상이 실업 상태에 머물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다가오는 졸업 시즌이 고용 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2025.07.18 10:25
중국의 희토류 수입이 사상 최고치로 급증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브라질의 대(對)중국 희토류 수출이 무려 3배 증가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 긴장이 신흥국을 통한 세계 공급망의 재편을 조용히 촉발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브라질 비즈니스 협의회(CBBC)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화합물 수출액은 670만 달러(약 93억 원)를 기록해 2024년 상반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절대적인 수치로는 작지만, 분석가들은 이러한 성장세를 중국이 전략 광물에 대한 접근을 다각화하려는 시도의 신호로 보고 있다. CBBC의 툴리오 카2025.07.18 10:20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널리 쓰이는 중국산 흑연 음극재에 대해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중국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전날 발표를 통해 “중국산 흑연 음극재가 미국 내에서 정상가격 이하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모든 중국 제조사에 대해 단일 반덤핑 마진율과 현금예치율을 93.5%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2023년 기준 3억4710만 달러(약 4812억원) 규모의 수입 제품에 적용된다. 상무부는 대상 품목에 대해 “탄소 순도 90% 이상인 흑연 물질로 인조흑2025.07.18 05:58
치열한 국내 경쟁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중국의 소규모 드론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뜻밖의 '생명줄'을 찾았다. 중국 광둥성의 여러 회사들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용 배터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판매하며 사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둥관에 본사를 둔 한 배터리 회사의 영업 담당자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수억 위안(수백억 원) 상당의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며 "러시아 공무원이 주문 접수 전 제품 품질 확인을 위해 우리 시설에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최종 사용자의 기밀 유지2025.07.18 04:35
미국이 중국발 사이버 공격의 급격한 증가로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국 관리 7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해커들이 새로운 경제 방식을 도입해 공격 규모와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중국 정부 조직으로 의심되는 해킹 사건이 지난해 330건 이상으로 집계돼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공격이 지속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보안업체 센티넬원의 중국 전문가 다코타 캐리는 "미국은 사상 가장 심각한 중국의 해킹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해킹 황금기에 있다"고 말했2025.07.18 04:15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 지역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양국 간 근본 불신으로 인해 실질 협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유럽정책분석센터가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북극에서의 중-러 협력' 보고서에 따르면, 두 나라는 북극 변두리에서 합동 훈련과 비행을 실시하고 있으나 통합된 지휘체계 부족으로 진정한 군사 통합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내셔널디펜스메거진 보고서 작성자인 마티유 불레그 유럽정책분석센터 대서양 횡단 방위 및 안보 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은 "현재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더 깊은 협력이라는 긍정 측면과 마찰 지점이라는 부정 측면에 의해 동등하게 정의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07.18 03:45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추진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국내 주요 카지노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포커스아시아퍼시픽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인 입국 늘자 오르는 카지노 주가...롯데관광개발 한 달 새 37% 상승"포커스아시아퍼시픽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한 달 사이 37.4% 뛰었다. 올해 1월 이후 누적 상승률이 50%를 넘었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10%에서 30%까지 오르며 전체 코스피 지수 상승 폭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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