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10:23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무역 분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 참석하여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며칠 내로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번 면담이 성사된다면,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두 고위 외교관이 직접 만나는 첫 번째 회담이 될 것이다.국가안보보좌관직을 겸하고 있는 루비오 장관은 10일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쩌면 우리는 만날 것이고, 분명히 그것에 대해 이야기2025.07.11 09:5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제품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DJI가 제조한 드론이 미국 내 디지털 진열대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매빅(Mavic), 에어(Air), 미니(Mini)를 포함한 모든 드론 시리즈가 회사 온라인 상점에서 매진되었다. DJI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내 재고나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전자제품 소매업체도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DJI 제품은 찾기가 어렵고 경우에 따라 정가보다 높게 판매되고 있다.DJI는 중국에서 드론을 제조하여 수출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은2025.07.11 08:2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하루 전인 11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제한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황 CEO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CNN 인터뷰에서 수출 규제 대상이 된 자사의 H20 칩을 두고 "글로벌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표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수출 제한 조치로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25억 달러(약 3조4480억 원), 2분기에는 최대 80억 달러(약2025.07.11 05:52
중국군 기관지가 휴머노이드 전투 로봇 사용과 관련된 잠재적인 윤리적 우려를 경고했다. 이는 인민해방군(PLA)이 로봇 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가면서도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10일 인민해방군 데일리의 분석은 군대가 "도덕적 함정을 피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윤리적, 법적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사는 "군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현재까지 가장 인간과 유사한 무기이며, 대규모로 정상화된 사용은 무차별 살인과 우발적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법적 고발과 도덕적 비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기사에는 위안2025.07.11 05:40
지난 7월 3일 중국 최대 커피체인 루이싱커피가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와 노매드 지역에 미국 내 첫 매장 두 곳을 잇달아 열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루이싱은 '첫 방문 고객 음료 1.99달러' 할인과 '앱을 내려받으면 1년 동안 매일 커피 무료 제공'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도심형 '언택트' 매장 전략노매드점은 어두운 조명에 미드나이트 블루 벽면과 짙은 원목 가구를 배치해 '모던 인더스트리얼'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객들은 주문 10분 뒤 매장에 도착해도 바로 커피를 받을 수 있으며, 앱 결제만 허용해 결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 오트밀크·시럽·콜드폼 등 추가 옵션을 모두2025.07.11 05: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14개국에 최대 40%의 '상호적'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조치를 단행하면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관세 미로'에 갇혀 '쥐덫'에 걸린 형국이 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을 선적해 온 중국 수출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파괴적이고 불안정한 관세 정책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잠식하면서 '막대한 손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기대치가 없다면 모든 투자는 도박에 불과하다"고 토로하며, 중국 공장들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운영함으로써 겪을 수 있는 '막대한 손2025.07.11 03:33
마윈이 창업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앤트그룹의 글로벌 사업 부문인 앤트인터내셔널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Circle)과 협력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정확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계획은 서클의 USDC가 미국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승인을 받은 이후에 성사될 전망이다. 앤트인터내셔널의 이번 결정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용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있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지난 6월 미국 상원이 달2025.07.10 21:55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집트를 방문해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이집트에 투자하도록 장려하겠다고 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은 양국의 각 분야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얻도록 추진해 새 시대의 중국-이집트 운명공동체 구축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은 이집트와 경제무역, 금융, 제조업, 신재생 에너지, 과학기술, 문화 등 분야에서 '일대일로'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실력 있는 중국 기업들이 이집트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의향이 있2025.07.10 17:39
중국 정부가 태양광 업계의 치열한 가격 전쟁과 과잉생산을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중국 태양광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상하이에 상장된 퉁웨이는 10일 오후까지 5거래일 동안 12% 상승했다. 선그로우 파워 서플라이의 주가도 상하이에서 8.2% 올랐다. 홍콩에 상장된 GCL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같은 기간 동안 16.5% 급등했다.같은 기간 상하이 증권거래소 종합 지수는 1.5% 상승에 그쳤고, 홍콩 항셍 중국 기업 지수는 1.6% 상승해 태양광 주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태양광 주식에 대한 열풍은 최근 가격 전쟁과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에 반대하는 공식 수사학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도됐2025.07.10 17:22
아세안 외무장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징벌적 "호혜적" 관세 위협을 배경으로 중국과의 관계 심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1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 및 중국 외교장관 회담 개회사에서 중국을 "아세안의 가장 실질적이고 역동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은 상호 신뢰, 공동의 이해관계, 그리고 증가하는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바탕으로 구축된 관계"라고 강조했다.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은 이러한 정서를 반영하여 양국이 공유하는 아시아 정체성과 열망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아세안을 이웃 외2025.07.10 15:41
중국 반도체 회사인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의 모회사 CXMT가 세계 메모리 칩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성장 자금 조달을 위해 중국 본토에서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CXMT는 8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에 IPO 상담 기록(상장 전 지침의 공식 제출)을 완료했다. 이 단계는 본토에 상장하려는 기업의 전제 조건이다.CXMT는 2016년 동부 안후이성의 성도인 허페이에서 설립되었으며, 등록 자본금은 601억9000만 위안(83억4000만 달러)이다. 중국국제자본공사와 차이나 증권이 IPO 스폰서였다고 서류에 밝혔다. IPO 시기나 자금 조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I2025.07.10 15:17
중국의 상반기 신차 판매량이 전기차 수출과 국내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565만 대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수출을 제외한 국내 판매는 11.7% 증가한 1257만 대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NEV)의 판매는 40.3% 증가하여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를 상쇄했다. NEV는 3월 이후 가솔린 차량을 앞질렀다.국내 시장에서는 보상판매 보조금과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의해 수요가 주도됐다. 지난 5월 중국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는 22개 모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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