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10:11
최근 세계 양자컴퓨팅 산업이 대규모 투자와 협력, 실증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비비즈(beBeez)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초전도 양자칩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8개 나라 23개 기관이 함께하는 ‘SUPREME’ 컨소시엄을 꾸렸다. 핀란드 VTT 기술연구센터가 이 사업을 이끌며, 2026년 파일럿라인 가동과 2027년 외부 사용자 공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유럽, ‘SUPREME’ 컨소시엄 결성…VTT “2026년 파일럿라인, 2027년 외부 공개”‘SUPREME’ 컨소시엄에는 핀란드 VTT,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 프랑스 대체에너지·원자력위원회(CEA),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핀란드 IQM Finland Oy, 프랑스2025.07.12 08:17
미국 달러화가 1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달러화는 이번 주에 지난 2월28일 주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직전 2주간의 하락세를 딛고 주간 반등에도 성공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이번 주 0.73% 상승했다. 그동안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과도한 정부 지출에 대한 우려로 달러 약세론이 시장에 확산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개월 간의 유예 기간을 끝내고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시장 분위기를 돌려세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2025.07.12 06:37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활동 재개 소식에 하이브를 중심으로 K팝 기획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앨범 판매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대규모 국외 순회공연(월드 투어)이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올 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최근에는 단기 조정을 보이며 변동성이 커졌다. 세계 투자은행들은 투어마다 15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으는 '메가 IP' 보유 여부가 앞으로 기획사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메가 IP'란 기존의 단순한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개념을 넘어, 확장2025.07.12 06:29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력을 크게 줄이면서 외교와 안보 정책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5월 말 백악관이 NSC 직원 100명 넘게 해고한 뒤 NSC의 역할이 약해졌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과 베네수엘라 인질 협상 실패 등 주요 외교 현안에서 혼선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NSC 인력 절반 넘게 해고…정책 조율 기능 사실상 멈춰백악관은 5월 23일 NSC 인력 100명 넘게 해고했다. 전체 NSC 인력의 절반이 넘는 규모로, 조직을 50명 안팎으로 줄였다.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일 극우 성향 인사 로라 루2025.07.11 11:09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 대부분이 탈탄소화에 미온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린피스 동아시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낸 보고서에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100% 재생에너지 전환 약속과 공급망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은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10개 배터리 제조업체로, 중국 CATL(38.18%), 중국 BYD(16.53%), LG에너지솔루션(12.02%)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CATL, LG에너지 솔루션, 파나소닉에너지 3곳만이 회사 차원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약속과 공급망 배출량 감축 목표를 모두 정한 것으2025.07.11 10:39
CJ대한통운의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발판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50년 역사를 지닌 이 회사는 기술을 사업 핵심에 접목해 운영 효율과 투명성을 크게 높였다고 인도 현지 언론 SMB스토리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구루그람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날마다 트럭 2500여 대를 운용하고 도로, 철도, 항공, 수상을 아우르는 복합 운송을 수행한다. 2024 회계연도에는 인도 전역의 창고 200여 곳을 기반으로 고객사 2000여 곳에 운송 서비스를 하며 총 1900만 톤이 넘는 물동량을 처리했다.1975년 가족 기업으로 출발한 CJ다슬은 2017년 CJ대한통운이 지분 50%를 인수하며 성장의 전기를 맞았다. 이후 인도2025.07.11 09:57
생성형 인공지능(AI) 업계 선두 주자인 오픈AI가 구글 크롬을 겨냥한 AI 기반 웹 브라우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우저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한 구글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자사 AI 기술을 웹 브라우징 경험 전반에 통합한 브라우저를 수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브라우저는 채팅형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의 웹 활동을 능동적으로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의 브라우저는 기존 웹사이트를 클릭해 들어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많은 사용자 작업을 자체2025.07.11 09: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주요 제조국에 대해 예고한 고율 관세 시행 시점을 다시 한 번 연기하며 통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22개국이 새롭게 관세 통보를 받은 가운데 미국의 오랜 동맹인 일본까지도 예외 없이 25%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총 22개국에 대해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경고하며 다음달 1일까지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이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와 적을 가리지 않고 발표한 일괄 관세 조치의 연장선으로 일본 무역장관이 워싱턴을 7차례나 방문했음에2025.07.11 08:59
미국이 브라질 수입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도 미국 상품에 같은 수준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 민영방송 헤코르지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브라질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브라질 역시 동등한 수준의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같은 날 로이터통신과도 인터뷰를 갖고 동일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룰라는 이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의 주권과 사법부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2025.07.11 08:34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고 언급하며 심각한 위기감을 나타냈다.10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지역매체 오리거니언에 따르면 탄 CEO는 전날 전 세계 인텔 직원들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20~30년 전 우리는 확실히 업계를 주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우리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리건주는 인텔의 가장 큰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이 위치한 핵심 거점 지역이다.탄 CEO는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경쟁에서 엔비디아와 격차를 인정하며 "AI 훈련용 칩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따라잡기엔 이미2025.07.11 08:2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하루 전인 11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제한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황 CEO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CNN 인터뷰에서 수출 규제 대상이 된 자사의 H20 칩을 두고 "글로벌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표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수출 제한 조치로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25억 달러(약 3조4480억 원), 2분기에는 최대 80억 달러(약2025.07.11 08: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커피 가격이 급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커피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공급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라질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공격하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브라질산 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3.5%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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