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10:53
지난해 부실 사태로 UBS에 합병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제외한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이자이익은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1조8730억원으로 41.7%(5510억원) 늘었다.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총 33개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0%(884억) 오른 1조5564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이는 본점 부실화 영향에 따른 영업축소로 일시적으로 4536억원의 거액손실이 발생한 CS서울지점을 제외한 수치다. UBS와의 합병으로 지점명이 변경될 예정인 해당 지점을 포함할 경우 전체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순이익2024.03.20 10:05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성동구청과 ‘성동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성동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신한은행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선보이는 배달앱 서비스다.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신한은행과 성동구청은 ‘성동 땡겨요’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기 위해 구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동 공공배달앱 상품권’을 19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성동 공공배달앱 상품권’은 오는 5월 첫 발행되며 4월 22일 새로워지는 ‘서울Pay+’2024.03.20 09:49
토스뱅크가 ‘지금 이자 받기'의 이용 고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1인당 평균 받은 이자는 9만3500원으로 나타났다.'지금 이자 받기’는 2022년 3월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전달된 이자는 총 4682억원, 1인당 평균 받은 이자는 9만3500원이다. 서비스는 총 3억9270만회에 이용됐다. 특히,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고객들은2024.03.20 05:00
일본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우리나라보다 17년 앞선 2000년에 첫 출범한 후 높은 수익률(ROA)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인터넷은행은 '해외진출'·'대출 디지털상품화'·'금융계열 시너지' 3박자가 성공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반면 출범 6년 된 우리나라 인터넷은행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일본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연구원은 19일 우리나라보다 17년 앞서 출범한 일본 인뱅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은행 출범 6주년을 맞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전통은행 디지털 전화 가속화로 인뱅의 차별점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연구2024.03.19 17:26
4대 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육박했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도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은행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 속 4대 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1600만원이다. KB국민 1억2000만원, 하나 1억1900만원, 신한 1억1300만원, 우리 1억1200만원 순이다. 성별로 비교해 볼때 4대 은행 남성의 평균 연봉은 1억3375억원, 여성의 평균 연봉은 1억12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250만원 가량 더 받았다. 신한은행의 남여 평균 급여 차이가 가장 컷다. 남성 평균은 1억3100만원, 여성 평균은 9100만원이다. 여성 급여 평균이 남성의 70% 수준에 그쳤다.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의 연2024.03.19 17:25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선제적 자율배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총 배상액은 최대 100억원으로 예상됐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예정이다.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면 자율배상안이 공개될 예정이다.다만 추가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이사들의 최종 결의가 성사될 지는 변수다.금감원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은 사례 별로 판매사가 부담하는 배상비율이 0%부터 100%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례는 20~60% 범위에2024.03.19 15:5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지방금융지주와 지방은행이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선 최근의 금융사고를 교훈 삼아 그간의 온정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지방은행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에 대한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외부 컨설팅2024.03.19 15:13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2024년 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ECD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현재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를 수행중이다. 수은은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2024~2026년 EDCF 중기운용방향과 제도개선 내용, 2024년 사업 발주계획 등을 소개했다.이날 발표한 3년 단위의 ‘EDCF 중기운용방향에는 크게 증가한 ODA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질적 고도화방안과 함께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2024.03.18 15:59
DG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OK저축은행이 국민연금공단을 제치고 DGB금융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DGB금융 안팎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이목이 쏠린다.18일 DGB금융은 지난달 말 기준 최대 주주가 국민연금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DGB금융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으나, 지난달 말 8.49%까지 지분을 늘리며 최대 주주가 됐다. 반면 기존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같은 기간 지분을 8%에서 7.99%로 축소됐다.이 때문에 일각에선 OK금융그룹이 DGB금유으이 경영권에 개입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OK금융이 대부업에서 완전2024.03.15 18:10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광고모델로 ‘라이즈(RIIZE)’를 신규 모델로 발탁했고 15일 밝혔다.‘라이즈’는 작년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그룹으로, 겟 어 기타(Get A Guitar), 메모리즈(Memories), 토크 색시(Talk Saxy), 러브 원원나인(Love 119) 등 발표한 곡마다 히트했다. 2024년 3월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 샤잠 등이 각각 선정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도 뽑혔다.우리은행은 지난 12일 공개한 광고모델 라이즈 티징 영상이 엑스에서 단 하루만에 피드 합산 500만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잘파세대 ‘라이즈’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며,2024.03.15 16:57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해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3.66%) 대비 0.04%포인트(p) 내렸다.석 달 연속 내림세로 다만 하락폭은 1월(0.18%p↓) 보다 소폭 축소됐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7월 3.69%에서 8월 3.66%로 하락한 이후 9월(3.82%), 10월(3.97%), 11월(4.00%)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84%)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3.66%), 2월(3.62%)까지 3개월 연속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2024.03.15 15:37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3901억원) 대비 395억원(10.1%) 감소한 35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영업이익은 4712억원으로 전년(4896억원)보다 184억 원(3.8%) 줄었다. 이는 이자·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다는 게 SC제일은행 측의 설명이다.이자이익은 자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5.3%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시장의 대기성 자금 이동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의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및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