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7:12
오는 1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연속 인하 보다는 금리 인하 효과와 대내외 경제변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지난달 가계대출이 7조 원 가까이 폭증한 데다 7~8월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부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 발맞춰 한은도 경기 부양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 첫 인하 시점은 10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2025.07.04 14:58
지난 2023년 전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의 퇴임으로 위원장 자리를 이어 받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되면서 향후 4년간 세계 수협을 더 이끌게 됐다.3일(현지시간) 노동진 수협 회장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수산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1895년 런던에서 설립된 ICA는 103개국 299개 회원단체에서 약 10억명의 조합원을 둔 단체로서 수산업, 농업, 금융, 보험, 소비자, 생산자, 보건, 주택 등 8개의 분과기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설립 130주년을 맞았다.2023년 전임 수협 회장의 퇴임으로 수산위원장직을 승계받았2025.07.04 10:03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입 감소와 배당 소득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 지난 2023년 5월 이후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3년 5월 이후 25개월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직전 4월(+57억 달러)과 지난해 5월(+90억9000만달러)을 웃돌았다.5월 기준으로는 2021년(+113억1000만달러)과 2016년(+104억90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흑자 폭이다.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51억12025.07.04 07:37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용평가의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해선 회사 내부의 거버넌스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코데이터(KODATA)-한국핀테크산업협회 공동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데이터 평가 방식은 어떤 로데이터(raw data)를 쓰느냐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며 “AI 도입을 통해 정형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모두의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 평가 방식의 정밀성과 효율성이 향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인과 기업 신용평가 시 재무와 비재무 데이터를2025.07.03 21:07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농협은행 본점에 이어 농협중앙회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3일 농협은행의 부당대출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농협중앙회 본부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 측으로부터 공사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받고 부당하게 200억원대 대출을 승인해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점과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알려졌다. 지난 2023년 10월 당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2025.07.03 17:11
정부가 6·27 대출규제를 회피하려는 꼼수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3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이행 상황과 불법·이상거래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도 참석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을 제한하고, 수도권 다주택자의 주담대는 전면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대출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사업자대출을 통해 규제를 우회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6일2025.07.03 17:10
우리금융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리FISA(우리FIS Academy)’ 제5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5기를 맞은 우리FISA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10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총 960시간의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I 엔지니어링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며, 우리금융 임직원이 직접 강사 및 멘토로 참여해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교육 수료자에게는 우리금융그룹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2025.07.03 15:25
BNP파리바는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3일 발표한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 프리뷰' 보고서에서 "가계부채와 수도권 주택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금융 안정성 우려로 인해 7월 10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이 한국은행의 정책 변수 중 가계부채로 신속하게 초점을 전환할 수 있는 위험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면서 "이러한 우려는 이제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연말 최종 금리 수준은 기존 전망인 2.25%를 유지했다. 다만 인하 시점이 10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2025.07.03 14:24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6·27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수요 억제책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시장을 매우 교란하고 있다. 이러한 전체 흐름을 바꾸겠다"면서 "제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이는 부동산보다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나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확대책 병행과 관련해선2025.07.03 14:23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월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외 ESG 정책동향 및 대응방향, 농협금융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농협금융은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와 새정부 출범 이후의 ESG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기반을 점검하여, 정책 변화에 따른 실질적 이행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지주, 은행, 생·손보, 증권 등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측정했던 사회적 가치를 올해 전 계열사로 확대하여 그룹2025.07.03 14:22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한 달간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18조 원 가까이 급전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일시대출을 통해 17조9000억 원을 차입했다. 정부가 5월 앞서 빌려 쓴 일시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서 6월 말 기준 누적 잔액도 17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 정부가 한은에서 대출받은 총금액은 88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91조6000억 원)보다 3%가량 감소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2025.07.03 10:31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과 장애인 평생 교육 및 금융소양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력사업으로 ‘장애유형 맞춤형 생활기술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공동 개발한다.이번 가이드북은 발달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KB재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023년에 공동 개발하여 많은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KB재단은 올해 3분기 중으로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하여 서울시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진흥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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