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8:03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K-배터리는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주력인 삼원계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에 밀리며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안팎에서는 미국 정책 변화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영향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영준 가천대 화학생명배터리공학부 석좌교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코리아 어드밴스트 배터리 콘퍼런스(KABC) 2025'에서 "올해 상반기 37% 정도 글로벌 배터리 탑재량이 늘었지만 한국 셀 업체들은 어느 한 곳도 이만큼 증가한 곳이 없었다. 우리가 시장 성장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제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2025.09.17 13:00
LS에코에너지가 아세안 3국의 수십조원대 해저 HVDC 프로젝트와 베트남 희토류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망과 자원 공급망 재편의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3국이 해저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공식 합의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수십조원대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저 케이블 제작과 시공에 투입될 전망이어서 성장 모멘텀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5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HVDC 전력망 구축에 합의했다. 베트남 남부 해상풍력단2025.09.17 08:02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환경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적용,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룹 주요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은 친환경 설비 투자와 국제 인증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맞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여수 제2에너지는 연소재 재활용으로 골드 등급을 유지했고, 여수 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았다. 향후 6개 사2025.09.16 18:13
HD현대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핀란드에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과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고압차단기는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육불화황(SF6)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기다.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차단기는 전력 계통에서 사고나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전류를 차단해2025.09.16 18:12
SK가 실시하는 울산포럼이 오는 24일 미래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울산 제조업에 적용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등 신기술 등 새로운 지역모델 등이 제시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AI와 관련된 구체적 실행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포럼은 오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커넥팅(Connecting) 울산: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 UNIST, 울산과학대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2025.09.16 08:36
SK그룹이 실시하는 울산포럼이 오는 24일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미래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SK는 오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커넥팅(Connecting) 울산: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룹 구2025.09.15 18:17
두산로보틱스가 로봇 핵심부품과 AI·휴머노이드 기술까지 통합 개발·검증하는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했다.15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R&D 역량 강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이노베이션 센터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동종업계 최대인 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두산로보틱스는 이곳에서 △지능형 로봇 설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노베이션 센터는 고성능 구동 모듈, 컨트롤러, 토크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AI 기반 모션 연구, 팔레타이징, 용접2025.09.15 18:16
울산지역 SK 계열사들이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T) 공생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혁신과 디지털 전환 협력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울산 SK행복타운에서 △SK에너지 △SK케미칼 △SK가스 △SK어드밴스드 △SK picglobal △UGPS 등 울산 지역 6개 주요 SK 계열사의 AI·DT 주관 조직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이 개최됐다. 협의체는 울산 SK 계열사들이 그간 축적한 AI·DT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DT 전략과 로드맵 공유, 공동 연구등을 추진한다. 또 신규 솔루션 개발, 라이선스 공동 구매와 사업화, AI 모델 공동 고도화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협의체 출범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2025.09.14 20:24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축소와 탈탄소 기조가 맞물린 유럽 원전 재부상 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 전력사와 사상 최대 발전기 교체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부 유럽 시장 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1일 체코 전력사 CEZ와 테믈린 원전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3000억 원대 규모다. 교체 작업은 정기 정지 시기에 맞춰 2029년과 2030년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단순 기자재 납품이 아니라 15년간의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포함돼 체코 원전 운영 역사에서 가장 큰 계약으로 기록됐다. CE2025.09.11 08:37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최대 전력회사 CEZ와 테믈린(Temelin) 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 공급과 교체 공사, 준공 후 15년 장기 서비스까지 포함해 총 3000억 원대 규모다.두산스코다파워는 1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최고경영자(CEO), 보흐단 즈로넥(Bohdan Zronek) 원자력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계약에서 주계약자로서 전체 교체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2025.09.10 09:59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3일 미국 법원이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추가 요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솔루스첨단소재는 "미국 법원은 원고측의 영업비밀위반 추가 주장에 관한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특허침해 소송은 본안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영업비밀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 심리해달라는 내용의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즉각 반박서를 통해 해당 주장이 명확한 법적 근2025.09.09 18:57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뒷받침할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북미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알린다.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RE+) 2025'에 참가한다. 삼성SDI는 '올 아메리칸, 프루븐 앤 레디(All-American, Proven & Ready)' 슬로건을 내걸고, 컨테이너에 배터리·안전장치 등을 넣은 ESS 솔루션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과 UPS용 배터리를 선보인다.먼저 차세대 SBB 제품 'SBB 1.7'과 'SBB 2.0'이 최초 공개된다. SBB1
현대차 노조, 202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52.9% 찬성2
호실적에 들썩이는 K반도체...삼성·SK하이닉스 3분기 '맑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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