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2 14:06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하다 보면 아주 안쓰러운 경우가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수학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수학을 잘하던 학생이 중학교 이상 학년이 되어서 수학을 포기해버리는, '수포자'로 불릴 정도로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을 만나는 때다. 이런 학생들의 특징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만큼 성격도 아주 소극적이고 자신감도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 정도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다. 이런 학생은 초등학생 시절에 학부모가 욕심을 과도하게 내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등학교 수학 내용은 학부모가 억지로라도 공부시키고 교과 내용을 달달 외우게 하면2019.05.28 15:19
'우리는 왜 수학을 배우는가' 필자는 이 질문에 답을 내기 위해 지난 40년간을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쳐 오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알쏭달쏭한 대답으로 얼버무리고 말았으니 얼마나 창피한 세월을 보내 왔는지 후회스럽다. '수학을 왜 배우는가'에 답하려면 먼저 '수학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 천체 연구가 과학적인 생각을 주도하던 시대에 갈릴레오는 "자연이라는 커다란 책은 그 책에 쓰인 언어를 알 수 있는 사람만이 읽을 수 있다. 그 언어는 수학이다"라고 했고 오랜 세월을 원자 내부 구조에 관한 연구를 한 물리학자 폴킨호른은 "수학은 물리2019.05.25 09:31
“수학의 본질은 사고의 자유로움에 있다”고 수학자 칸토어가 말했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수학은 사칙연산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하기 위한 과목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학’하면 어려운 과목, 계산이 빨리 안 되어서 못하는 과목이라고들 한다. 필자는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마음이 아프다. 왜냐하면 어린 시절에 수학공부하는 방법을 모른 채 사칙연산만 강요받는 교육을 받아서 생기는 수학교육의 흉터가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학생의 잘못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들의 잘못된 가르침 탓이다. 그 결과는 안타깝게 나타난다. 수학을 사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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