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포기한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상승으로 '보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인터넷은행 사업을 포기하고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미래에셋증권이 17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1.84%)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전 10시 24분 1350원(3.10%) 올라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조정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유력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16일 사업 검토 결정을 내리고 국내외 금융회사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에게 사업검토 철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약 두달간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내린 끝에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자'고 결론을 내리고 인터넷은행 설립 꿈을 접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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