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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운전차 개발 위해 르노와 '맞손'…2020년까지 10개 차종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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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운전차 개발 위해 르노와 '맞손'…2020년까지 10개 차종 개발키로

닛산 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르노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자동운전 기능을 탑재한 10개 차종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 사진)은 현재 1억 엔 수준의 차량 가격을 부품 공유 등으로 단번에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닛산 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르노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자동운전 기능을 탑재한 10개 차종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 사진)은 "현재 1억 엔 수준의 차량 가격을 부품 공유 등으로 단번에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의 닛산 자동차가 르노 자동차와 손잡고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전날(현지시간) 르노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자동운전 기능을 탑재한 10개 차종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차종은 대중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며 "현재 1억 엔 수준의 차량 가격을 부품 공유 등으로 단번에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서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르노와 공동 개발하고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카를로스 씨는 "자동운전 기능을 고급차 시장에 적용할 생각은 없다"면서 "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다양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닛산은 올해 단일 차선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자동운전 차량을 출시하고 오는 2018년에는 고속도로, 2020년에는 시내 교차로를 달릴 수 있도록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