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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엔씨소프트, 중국게임규제는 지나친 우려…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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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엔씨소프트, 중국게임규제는 지나친 우려…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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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동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게임규제가능성은 지나친 우려라고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중국 정부가 사드배치에 따른 대응으로 국내 게임의 신규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권리) 허가 금지 방침을 구두로 전달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지난 7일 대부분의 게임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전일 장중 한때 -5.06%까지 하락했다가 최종적으로 1.08% 하락한 27만35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중국게임규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중국은 16년 7월 모바일 게임에 대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규정을 변경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시장 진출이 한층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방침이 현실화 되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던 업체는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향후 사태의 장기화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엔씨소프트의 실적 추정치를 변경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라며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서비스가 지연될 수는 있으나 이를 애초부터 실적 추정에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오히려 지금은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보여주고 있는 파이널 블레이드(퍼블리싱 게임)와 지나친 우려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집중할 때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