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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조선3사, 5월까지 62척·38억달러 수주… 지난해 대비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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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조선3사, 5월까지 62척·38억달러 수주… 지난해 대비 5배↑

1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내 조선 3사가 5월 한 달간 총 20척, 13억 달러(약 1조4551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1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내 조선 3사가 5월 한 달간 총 20척, 13억 달러(약 1조4551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지난 5월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을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의 절반이 넘는 실적을 조기에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일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그룹 내 조선 3사가 5월 한 달간 총 20척, 13억 달러(약 1조4551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주 예정분인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는 최대 29척, 19억 달러(약 2조1267억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중공업 등이 최근 2개월 연속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장기화됐던 수주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5월 말 누적으로는 총 62척, 38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2척·10억달러) 대비 척수기준으로 5배, 수주액으로도 3.8배 늘어났다.

이같은 수주 금액은 연간 수주 목표인 75억 달러(조선 3사 기준)의 51%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전체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