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7대 제강사 중 현대제철을 제외한 6개 철근메이커가 기준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인상 폭은 톤당 1.5만~2만원 수준이다.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동국제강과 대한제강의 기준가격은 톤당 64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유통향 마감가격은 톤당 63만원 수준으로 형성된다.
제강사의 기준가격 인상 소식으로 유통시세도 매주 상승하고 있다. 최근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64만~64.5만원(SD10 현금거래) 수준으로 높아졌다. 8월들어 톤당 2만원 상승했다.
한편, 수입 철근 거래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거래가격은 톤당 62.5만~63만원(SD10 현금거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월초 대비 중심가격이 톤당 2만5000원 상승했다. 수입철근 상승 폭이 국내산을 상회하고 있다.
한편, 국내와 수입철근의 가격 차는 톤당 1만5000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올해들어 가장 적은 가격 스프레드(차이)를 기록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