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허리케인 하비가 26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변한 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텍사스 일대에 머물며 폭우를 계속 내리 퍼붓고 있다고 발표했다.
허리케인 센터는 이에 따라 텍사스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폭우와 홍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최고 누적 강우량이 40인치 (100㎝ )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록포트의 지방판사는 하비로 인해 1명의 죽음과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비는 지난 2005년 수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카트리나' 이후 12년만의 최대 허리케인이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