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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러 산업협력위'서 기계·조선·플랜트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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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러 산업협력위'서 기계·조선·플랜트 협력 방안 모색

지난해 8월 4일(현지시간) 열린 한-러시아 양자회담.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8월 4일(현지시간) 열린 한-러시아 양자회담.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기계와 조선, 플랜트 산업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6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강성천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코트라,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측은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조선·알루미늄, 전시 분야의 기업이 참가했다.

양측은 회의를 통해 무역투자와 산업, 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러시아의 최대 산업박람회인 이노프롬의 2018년 파트너 국가로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두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산업부는 기계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며 1:1 상담을 지원해 기계 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조선과 플랜트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러 조선협력 세미나’와 ‘플랜트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기초과학기술과 첨단소재 등 원천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한국 간에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이에 양측은 ‘2018년 한-러 기술협력 포럼’을 열고 양국 간 공동 R&D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하기로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