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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출문 연 '케이뱅크'… 직장인K 마이너스 통장 오픈, 금리 최저 연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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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출문 연 '케이뱅크'… 직장인K 마이너스 통장 오픈, 금리 최저 연 3.06%

케이뱅크는 10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을 오픈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케이뱅크는 10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을 오픈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케이뱅크는 10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을 오픈한다.

대출금리는 우대금리(0.4%) 적용 시 최저 연 3.06%다. 기준금리는 코리보(직전 3영업일 평균)를 따르며 상품가입 이후 3개월 시점마다 변동된다.
우대금리는 기존 급여이체, 체크카드 이용, 예·적금 가입 실적 등 복잡했던 조건에서 급여이체 하나로 단순화했다. 가입 후 2개월 내 건당 50만원 이상의 월 급여가 케이뱅크 입출금계좌로 입금되면 급여이체로 인정된다.

한도도 과거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상향조정했고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기존 '직장인K 신용대출'의 원리금 균등과 만기일시 상환을 10월에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 마이너스통장 방식을 별도로 선보이게 됐다"며 "케이뱅크는여신상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직장인, 중신용 고객, 개인사업자 등으로 고객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7월 단기간 내 대출 급증 등의 문제로 직장인 신용대출을 중지한 바 있다. 이에 케이뱅크는 즉각 위험 관리에 나서고 자본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케이뱅크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은산분리 완화 법안이 통과되면 KT를 중심으로 내년 자본을 늘릴 계획이었으나 법안이 통과에 난항을 겪자 연내 주주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