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1.9%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단기 직접효과와 중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장기 간접효과를 종합한 결과,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은 약 1.87%, 대기업은 1.1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단기적으로 0.73%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는 1.14%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단기 피해 0.39%, 장기 피해 0.74%로 중소기업보다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 피해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클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중소기업 지원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정부·기업의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 ▲동남아 시장에서의 혁신기반 수출 지원체계 수립 ▲미·중이 상호 관세제재 부과한 품목 위주의 기술 강화 ▲미·중 무역 의존도 축소와 시장다각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