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근교의 뉴어크 국제공항 상공에서 22일 오후(현지시간) 복수의 무신고 드론(소형무인기)이 비행하고 있는 것이 목격되어 항공당국은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착륙을 취소했다. 제한은 오후 7시경까지 1시간 반 가까이 이어져 도착 편을 중심으로 여객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목격된 드론은 2대로 공항 북쪽 상공 약 1,000m 부근을 비행하는 것을 공항에 내려오던 도착기 조종사들이 목격했다고 한다. 드론으로 공항을 교란시키는 방해 행위는 세계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영국 런던에서 공항이 하루 종일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