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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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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 압박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격 중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도시 상공에서 드론을 수색하면서 탐조등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격 중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도시 상공에서 드론을 수색하면서 탐조등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는 8일(현지시각) 오전 대규모 공습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망의 중요한 시설 12곳에 타격을 가했다. 이는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진행 중인 에너지 시설 공격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리비프, 이바노-프랑키브스크 및 비니트시아 지역의 발전 및 송전 시설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러시아 미사일 55개 중 39개와 공격 드론 21개 중 20개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350명의 구조대원들이 여러 에너지 시설, 30채의 주택, 대중교통 차량, 자동차, 소방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동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차적 정전이 실시됐으며, 향후 더 심각한 에너지 부족이 예상된다.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을 공격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전쟁 승리를 촉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수출 능력을 약화시키고 국제 사회의 지원을 끊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전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에너지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국제 사회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