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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사학비리 관련 경찰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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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사학비리 관련 경찰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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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사학비리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이 학교 운용보조금 유용, 교사 채용 비리 등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일부 적발사항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청 감사에 따르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2017년부터 2년간 최소 10차례 부부인 교장 A씨와 행정실장 B씨의 사모임에 동원돼 공연했다. 이들은 보험회사 설계사 만찬회나 B씨의 모교 총동문행사 등에 학생들을 동원했으며 동원된 학생들 중 일부는 술자리에도 동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보조금과 학생들이 받은 공연비를 유용한 정황도 감사과정에서 드러났다. 학생들이 받은 공연비를 B씨가 개인 계좌로 받은 것과 지난 4년간 A씨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보조금 1억여원을 받고 부적정하게 집행한 점이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또 이들은 학교법인 소유 차량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유류비도 학교회계에서 지출, 휴대전화 요금도 학교 돈으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A씨의 파면과 B씨의 해임 등을 서울공연예술고 재단인 청은학원에 요구하는 한편 조사결과 추가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해당 내용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지난해 8월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자 교육청이 감사에 나서면서 알려졌다. 교장 A씨와 행정실장 B씨는 해당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