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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르포] 부천 원미동 12년만에 신규 아파트 대우산업개발 '이안 더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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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르포] 부천 원미동 12년만에 신규 아파트 대우산업개발 '이안 더 부천'

3.3㎡당 1300만~1400만원대 일반분양 126가구 'GTX 호재'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에 문을 연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명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에 문을 연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명현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경기 부천시 원미동에 짓는 '이안 더 부천'의 견본주택이 19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 원미동 151-6번지의 삼협연립과 주변 단독주택을 허물고 재건축하는 '이안 더 부천'이 원미동 지역에 1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3개동 규모에 전용 45㎡부터 80㎡까지 모두 7개 타입으로 총 219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면 위주로 설계됐으며,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에 조성된다.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에 전시돼 있는 전용면적  51A,51B,51C 3개 타입의 유니트 모형. 사진=유명현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에 전시돼 있는 전용면적 51A,51B,51C 3개 타입의 유니트 모형. 사진=유명현기자

부천시 원종동 173번지에 위치한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의 개관 첫날인 19일, 평일 낮시간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견본주택에는 전체 7개 타입 중 전용면적 61㎡과 80㎡ 두 타입이 전시돼 있다.

내부를 둘러보니 살림하기에 편한 ㄷ자형 부엌과 곳곳에 배치된 수납 공간이 눈에 띄었다. 수납장에 홈이 만들어 손끼임 방지를 예방한 디자인도 신선했다.

거실 발코니 확장이 무료 옵션으로 제공되고, 욕실바닥에 난방을 깐 점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분양 관계자는 "모든 가구에 온도제어, 욕실 바닥난방, 기계식 환기시스템이, 일부 타입에는 빌트인가전, 수납장, 소물장, 리모컨형 전동식 빨래건조대도 설치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엔 통학차량을 위한 '사이클 존(Cycle Zone)'과 어린이놀이터, 휴게공간, 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200만 화소급 고화질 CCTV와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도 비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교통 호재도 갖고 있다"면서 "부천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청약을 받기 때문에 다른 지역 주민들은 미분양이 생겨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에서 전시돼 있는 내부 인테리어 모습. 사진=유명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안 더 부천' 견본주택에서 전시돼 있는 내부 인테리어 모습. 사진=유명현 기자

견본주택을 찾은 부천시 도당동 주민 김모씨는 "40대 주부 입장에서 환기시설이 있고, 욕실이 난방이 되는 점, 신발장이 큰 점은 특히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아이들 학교는 좀 멀지만 새 아파트여서 일단 청약신청을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원미동에 사는 50대 부부는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니 구조는 괜찮은데 안방에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이 없는 게 아쉽다"면서 "원미동에 40년간 살았는데 주변의 아파트 시세에 비해 3.3㎡당 1400만원 하는 분양가는 높은 것 같다. 하지만 GTX가 들어온다는 것은 끌리는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아파트 단지 인근엔 미종합시장과 원미부흥시장, 이마트 부천점이 위치하고 있다. 민소체육공원, 원미공원, 원미 1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과 공공시설도 가깝다.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과 부천대성병원, 부천시보건소 등 의료시설도 멀지 않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과 국철 1호선 부천역이 가깝고, 중동IC와 부천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진출입이 비교적 편리하다.

부천북·부일 초등학교 2곳과 원미중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중동역·부천역의 학원가와 부천시립 원미도서관·부천 활박물관·부천시 어린이교통나라 등 문화·교육시설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안 브랜드에는 회사의 주거 가치 핵심이 집약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입지와 설계, 상품 등이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어 '이안 더 부천'이 지역 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안 더 부천'의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은 오는 24일, 25일 나란히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3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2년 1월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들어서는 대우산업개발 '이안 더 부천'의 조감도. 사진=대우산업개발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들어서는 대우산업개발 '이안 더 부천'의 조감도. 사진=대우산업개발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