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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공매도 금지해제… 주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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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공매도 금지해제… 주가 전망은?

최근 신라젠 주가는 임직원의 주식매도로 조정을 받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바이러스 시장, 자료=SK증권
최근 신라젠 주가는 임직원의 주식매도로 조정을 받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바이러스 시장, 자료=SK증권
신라젠 주가가 공매도 공세를 딛고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사다.

신라젠은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0.45% 상승한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최근 신라젠은 주가조정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발단은 현직 임원의 보유주식 매도다.

신라젠은 8일 공시를 통해 신현필 전무가 보통주 16만777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신 전무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을 매도했으며, 처분 단가는 주당 4만9061~5만4645원이다.

규모는 약 88억 원이다.
현직 임원의 주식매도를 놓고 증시에서는 펙사벡 임상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그 영향으로 주가는 약 15% 넘게 빠지며 4만원 초중반대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10일 주가는 6.67% 반등했으나 이번에 공매도가 문제다.

주가하락을 노린 공매도세력이 몰리며 11일 하루동안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기도 했다.

현재 공매도 거래금지는 해제된 상황이다.

항암바이러스제인 펙사벡의 임상은 순항중이라는 게 신라젠의 입장이다.

신라젠측은 “항암바이러스제 '펙사벡'이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와 병용투여한 초기 임상 단계에서 치료효과를 냈다”며 “간과 폐 전이를 보인 저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L) 대장암 환자 1명에게 종양 크기가 감소한 부분반응(PR)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임상데이터 발표에 따라 주가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을 타킷으로 펙사벡과 간암치료제인 넥사바(NEXAVAR)의 병용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달 중으로 간암을 타깃으로 펙사벡 무용성 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