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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기요사키 “은값, 올해 온스당 20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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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기요사키 “은값, 올해 온스당 200달러 간다”

“산업혁명 시대의 철과 같은 존재” 평가…금리 인하·지정학 리스크 속 새해 은값 30% 급등
12일 쿠웨이트 시내 한 상점에서 은괴가 전시돼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쿠웨이트 시내 한 상점에서 은괴가 전시돼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유명 투자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올해 은 가격에 대해 또 한 차례 강세 전망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22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은의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강조하며, 은 가격이 올해 온스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요사키는 “귀금속은 수천 년 동안 화폐의 역할을 해왔다”며 “은은 현재 산업혁명 시대의 철(iron)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게시물 작성 당시 온스당 약 92달러 수준인 은 가격이 1990년에는 온스당 5달러에 불과했다고 상기시켰다.
기요사키는 가파른 은 가격 상승세가 산업용 원자재로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가치 저장 수단이자 대체 화폐로서의 위상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미래를 떠받치는 구조적 금속이자 가치 저장 수단, 나아가 화폐로서 은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2026년에 은 가격이 온스당 2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다만 이러한 전망이 반드시 실현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자신의 예측이 틀릴 가능성도 인정했다.

핀볼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요사키의 은 가격 급등 전망에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은 가격은 새해 들어 3주도 채 지나지 않는 기간 동안 약 30% 가까이 급등하며 온스당 100달러 돌파를 넘보고 있다.
이번 랠리의 주요 배경으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구조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은은 최근 ‘그린 메탈(green metal)’로 주목받으며, 전통적인 화폐적 역할을 넘어 수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높은 전기 전도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시스템, 전기차(EV),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