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지역 당국은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동아시아 국가 관광객들이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의 주요 항구를 돌아볼 수 있는 크루즈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와 개발 중인 크루즈 상품의 운행 경로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쿠릴제도, 사할린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 측은 내년 가을에 첫 크루즈선을 캄차카 반도에 입항시킬 것이라며 매년 3000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일류킨 주지사는 향후 2~3년 내 캄차카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현대적인 공항터미널, 177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 등이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