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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태국, 해외기업의 생산시설 이전 비용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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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태국, 해외기업의 생산시설 이전 비용 지원 발표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에서 생산라인 옮기는 외국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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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생산라인을 이전하려는 해외 기업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는 이러한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생산시설 이전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의 영문 일간지 방콕 포스트(Bangkok Pos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쏨킷 짜뚜씨피탁(Somkid Jatusripitak) 경제부총리는 수출감소와 5년간의 경제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조만간 경제 장관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중국 물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시설을 중국에 둔 해외기업들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2018년 내외국인 투자 신청액이 약 294억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42.9% 증가했으며 투자 신청 건수는 1626건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그러나 2019년 상반기의 외국인 투자 신청액은 48억달러로 전년 대비 100% 이상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고 BOI는 발표했다.

또한 BOI는 한국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산업분야로 디지털 및 스마트도시, 첨단기술 전기전자 산업, 로보틱스 및 자동화, 바이오기술, 전기자동차, 방산, 교육사업 등 7개 분야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포스트는 BOI는 100개의 해외 기업과 245억달러 규모의 내외국인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생산시설 이전 기업들에 세제 혜택을 줄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들을 30일(현지 시간) 경제 관료들이 모여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