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니가 올림푸스의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보유중인 올림푸스 보통주 전체에 상당하는 약 6897만주(전체 발행주식의 5.03%)를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당초 출자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해 보유주식을 매각했지만 업무제휴와 협력관계는 앞으로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의 매입은 오는 30일 오전 도쿄증권거래소의 자기 주식 입회 외 매입으로 하며 매입가격은 29일 종가 1165엔이다.
올림푸스는 재무기반의 강화 등을 목적으로 2012년에 소니와의 자본제휴에 합의했다. 소니는 제3자할당 증자로 취득한 올림푸스 주식의 절반을 2015년에 매각했으며 이번 매각은 나머지 절반에 해당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