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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인스크린 지문인식 기술' 개발 중…이르면 내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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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인스크린 지문인식 기술' 개발 중…이르면 내년 완료

애플이 인스크린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인스크린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X 이후 스마트폰 잠금 해제 장치를 얼굴 인식 방식의 페이스 ID에 의존했던 애플이 첨단 인스크린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크린 방식은 디스플레이 아래 투명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기술로 화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엔가젯은 최근 애플이 기존 페이스 ID와함께 스마트폰 잠금 해제 장치로 채택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에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지난달 13일 미국특허청(USPTO)에 '광투과창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면 이용자들은 센서들을 볼 수 없지만 센서들은 디스플레이창을 투과해 작동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미국 특허청에 공개된 특허 출원 문서에 실린 한 이미지를 통해 유추할 때, 해당기술은 지문인식 기술인 '터치ID'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애플 이전에 이미 중국의 오포나 샤오미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내장한 인스크린 카메라 기술을 공개했지만, 아직 대량 생산에는 적합한 수준까진 올라오지 못했다.

삼성전자도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2021년까진 자사의 스마트폰에 적용하진 못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