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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애플 치욕 "아이디어가 바닥나 코코넛폰 만들고 있다"…아이폰11프로에 조롱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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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애플 치욕 "아이디어가 바닥나 코코넛폰 만들고 있다"…아이폰11프로에 조롱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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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프로의 트리플 카메라를 코코넛에 빗댄 트윗.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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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일 후면에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를 발표했다. 사진=애플

“솔직히 새로운 아이폰11(#iPhone11)은 너무 못생겼고, 애플은 아이디어가 바닥나 지금 코코넛폰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그야말로 볼링공이다”, “애플이 새 가스쿠커를 출시했나?”, “아이폰으로 사진찍는 모습은 터미네이터가 총구겨눈 모습일 것” “‘치킨리틀’에 나오는 외계인 형상이다”, “왕좌의 게임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냐?”...

애플이 10일(현지시각) 발표한 2019년형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 11프로맥스 뒷면의 트리플(3)카메라에 대한 팬들의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다. 팬들의 반응은 전작보다 하나를 추가한 트리플 카메라모습이 너무 우스꽝스럽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이 가운데 가장 아픈 것은 한 팬이 쓴 ‘애플의 아이디어가 바닥나...’라는 부분이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애플에겐 치욕적이다.

애플은 행사에서 특히 보급형 아이폰11 모델을 흰색, 보라, 노랑, 녹색,블랙, 레드의 6가지 컬러로 선보이면서 팬들을 눈길을 끌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정작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고급형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 뒷면 카메라 디자인이었다. 애플은 보급형 새 아이폰11 뒷면에는 2개의 카메라를, 새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 뒷면에는 3개의 카메라를 배치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고급형 2개 아이폰11 디자인은 그동안 유출된 사진 그래로 3개의 카메라가 삼각형처럼 모아져 4각형의 돌출된 패키지 안에 들어있었다.

애플은 트리플 카메라가 팬들에게 이전보다 더 나은 사진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랑했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사람은 이 세 대의 카메라가 코코넛과 닮았다고 주장했고 다른 사람은 이 디자인을 볼링공과 비교했다. 작은 구멍의 집단에 대한 두려움증인 트립포포비아(trypophobia)를 가진 다른 사람들은 렌즈를 모아놓음으로써 자신들의 불안을 촉발시켰다고 말한다. 이들은 애플 아이폰의 새 디자인이 잠재적인 악몽이며 몇몇 애플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공포를 공유했다. 한 팬은 애플의 새 아이폰의 작은 트리플 카메라가 나를 트립포포비아로 끌어낸다고 쓰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이 단말기를 외계인의 모습에 비유했고, 주방기기용 조리대로 패러디한 사진을 올린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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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공처럼 3개의 카메라 구멍이 있는 아이폰으로 얼마나 많은 스트라이크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조롱도 나왔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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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아이폰은 1000달러짜리 쿠커라는 조롱도 나왔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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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용자는 카메라배치가 자신들의 작은 구멍에 대한 공포증, 즉 트리포포비아를 유발할 것이라며 작은 구멍 카메라들의 배치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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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가 치킨 리틀에 등장하는 외계인같다며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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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프로에 들어간 트리플카메라가 치킨 리틀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조롱도 나왔다. 사진=트위터

그러나 대부분의 팬들에게 이 디자인은 단순히 애플을 놀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한 팬은 “솔직히 새로운 #iPhone11은 너무 못생겼고, 애플은 아이디어가 바닥나 지금 코코넛폰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썼다.

다른 팬은 “새로운 아이폰은 치킨리틀에 나온 작은 외계인처럼 보인다. 정말 웃긴다”라고 썼다. 또다른 팬은 “나는 혼란스럽다. 애플이 방금 새로운 가스밥솥을 출시했나, 아니면 이것이 아이폰 11인가?”라고 비꼬았다.

아이폰 프로 모델은 광각과 망원, 초광각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애플은 이 트리플카메라 조합이 “한 지점에서 세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접사와 광각 시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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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 게임에 나온 세눈박이 새를 이용해 애플의 트리플카메라를 조롱한 트윗.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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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 뒷면의 트리플 카메라를 쿠커에 비유한 패러디물.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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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트리플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터미네이터 주인공이 총을 겨누는 모습 같을 것이라는 조롱도 올라왔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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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를 면도기와 비교한 트윗도 올라왔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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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폰에 카메라 수만 늘리고 혁신은 없다는 것을 비꼬면서 내년에 나올 아이폰12는 이처럼 카메라가 잔뜩 늘어날 것이라고 조롱한 카메라패러디 사진.사진=트위터

또한 아이폰11시리즈에는 새 A13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한 딥퓨전(Deep Fusion)이라는 새로운 사진처리시스템을 도입된다. 애플은 이를 놀라운 사진과학이라고 말한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오는 13일 오전 5시(미 현지시각)에 각각 999달러와 1099달러에 예약 판매된다. 20일부터 출하된다.

한편 애플의 10일 발표된 아이폰11시리즈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도 시큰둥하다. 새 아이폰의 기능적 혁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잇따라 내놓으며 아이폰 가격인하가 혁신이라고 조롱하고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11의 가격을 전작인 아이폰XR(텐 아르)(749달러)보다 50달러 저렴한 699달러에 출시한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행사에서 가장 놀라운 발표는 아이폰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