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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애버딘 리조트 두번째 골프코스 건설 승인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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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애버딘 리조트 두번째 골프코스 건설 승인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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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애버딘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링크 13번 티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 사업체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은 스코틀랜드 애버딘 북쪽에 두번째 골프 코스 개발을 위한 해당 지역 의회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버딘셔 지방의회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이 같은 제안을 24일 승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는 수일 내로 이 골프 리조트에 고급 주거용 및 별장 건물 550채 건설 승인을 놓고 표결을 할 예정이다.

새 골프코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체가 이미 2012년 이곳에 지어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챔피언십 코스와 나란히 위치할 예정이다.

애버딘 지역사회는 새 골프 코스가 관광산업을 촉진해 유가 붕괴로 북해 석유 및 가스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빚어진 지역 경제 침체를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새 골프 코스 건설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새 골프 코스 건설 자금이 550개의 고급 주거용 및 별장 건물 건설 및 판매 대금으로 충당돼야 하는 실정인데 지방의회의 건설 승인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6년에 사냥용 부지로 쓰이던 이 곳을 매입한 이후 첫 골프장을 지었다. 당시 현지 정치인들은 환경 문제를 들며 골프장 건립에 반대하기도 했다.

기존 골프코스와 호텔은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스코틀랜드 법인은 2017년 250만 파운드 매출과 100만 파운드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4000만 파운드 그리고 2017년 트럼프 계열사들을 소유하고 있는 DJT 홀딩스로부터 130만 파운드의 대출을 받아 사업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JT 홀딩스는 현재 미 검찰당국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