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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청년취업 지원 '속빈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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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청년취업 지원 '속빈 강정'

어기구 의원 국감자료...10명 중 4명 '1년내 퇴사', 청년장병직무교육 취업자 조기퇴사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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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취업박람회에서 재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산하의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취업시킨 청년 10명 가운데 4명 가량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중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사업으로 취업한 청년은 총 2657명이었다.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청년장병·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중진공은 이 사업을 통해 취업 매칭과 사후관리로 최대 1597명의 취업을 성사시켰고, 청년 장병 직무교육 758명, 대·중소기업 상생교육 302명도 구직난을 해소시켰다.

그러나 중진공의 이같은 취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해당 사업별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62.3%로 나타나, 취업 청년의 37.7%가 1년도 안 돼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청년장병 직무교육을 받은 취업자의 퇴사율은 무려 87.6%로 취업자 10명 중 9명이 1년을 넘기지 못했다.

어기구 의원은 이처럼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의 취업자 퇴사율이 높은 원인이 취업연계지원 과정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사업 진행에서 구직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과 분석을 명확하게 해 내실있는 취업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