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농심켈로그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와 글로벌 푸드뱅크네트워크(GFN∙The Global FoodBanking Network) 주최로 서울 한국의 집에서 열린 ‘2019 푸드뱅크 우수기부자 표창’ 행사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푸드뱅크를 통해 매해 결식아동과 영양결핍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시리얼을 비롯한 식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사장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켈로그의 신념에 따라 국내에서도 매해 지속적으로 기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농심켈로그는 지역 사회의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약 75억 원 상당의 시리얼을 기부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양육 시설 아동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켈로그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달한 시리얼 제품만 총 43만 2616인 분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희망 나눔 팩(Hope Food Pack)'을 통해 시리얼 총 9000팩을 주말과 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어린이 1500명에게 추가로 전달했다.
4월에도 푸드뱅크를 통해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으로 시리얼 약 2만 명인 분을 기부했다. 이는 이재민 총 640명이 매일 1회씩 한 달 동안 식사를 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