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전 세계 식량 공급의 3분의 2가 단지 9가지 식물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비판했다.
에코비즈니스에 따르면 식물 기반의 식품 생산업체들은 식물 종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50년 동안 571종 이상이 자연현상으로서 예측한 것보다 500배나 빠른 속도로 멸종됐다.
UN보고서는 최대 100만종의 식물과 동물종이 수십 년 내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림 벌채와 과도한 농지 전환 및 개발 등이 원인이다.
기후 변화 또한 농작물에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요인이다.
자연서식지의 감소로 시장은 수확량이 많은 품종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 종의 다양성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다.
최근 1000명의 전세계 CEO를 대상으로 한 UN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제를 달성하는 데 훨씬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들 CEO의 94%가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48%는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운영에 결합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식물 기반의 유제품 대체품과 건강 음료를 만드는 회사인 다농에겐 생물다양성과 제품을 결합하는 것이 윈-윈 전략이다
다농측은 “소비자들은 다양성을 원하고 있고 기업들은 새로운 작물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업체 지보단(Givaudan)이 2007년부터 국제보호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와 파트너십을 맺고 베네수엘라 통카 콩을 보존한 것도 한 예다. 이 콩의 추출물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향수들의 주요 천연 성분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