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롯데케미칼 현지 공장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중복 토지(overlapping land)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데틱파이낸스(Detikfinance)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은 최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 부처간 회의를 가졌고 롯데의 공장 건설이 가속화 되도록 투자조정청(BKMP)이 적극 나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총 4조4000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 47만㎡ 부지에 에틸렌을 연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납사분해설비(NCC) 등 고도화 석유화학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