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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D, 유럽 명차 조명시장 챙긴다...ZKW그룹, 제2 車 부품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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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D, 유럽 명차 조명시장 챙긴다...ZKW그룹, 제2 車 부품공장 착공

LG, 지난해 車 헤드램프 업체 ZKW 인수
LGD, 자율주행차 시대 발맞춰 ZKW와 車 OLED 협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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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오스트리아 차량용 부품업체 ZKW그룹이 두 번째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추진 중인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ZKW그룹이 최근 약 5200만 유로(약 668억7600만 원)를 투자해 멕시코 과나후아토주(州)에 제2 자동차 부품 공장 공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과나후아토에는 약 700개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ZKW그룹은 차량용 LED 헤드램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벤츠,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럽 유명 완성차 업체들에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LG그룹은 지난해 4월 약 1조5300억 원을 들여 ZKW그룹을 인수했다. 당시 LG전자가 지분 70%를, (주)LG가 나머지 30%를 투자했다.

ZKW그룹의 제2 공장 착공으로 LG의 차량용 OLED 사업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실제 LG의 ZKW 인수 당시 시장에서는 LG가 OLED 관련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OLED는 겹겹이 쌓은 유기물 층 사이에 전류를 흘려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얇고 가벼워 모양에 관계없이 디자인을 자유롭게 하고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최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사이에서 자동차 헤드램프로 OLED 조명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ZKW와의 협력을 강화해 주행 중 다양한 정보, 경고를 띄우는 지능형 헤드램프 등 각종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 그룹과 OLED 조명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경북 구미 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 참가해 조만간 양산을 앞두고 있는 차량용 플라스틱 OLED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