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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3분기 영업익 75%↓… LG그룹은 무려 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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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3분기 영업익 75%↓… LG그룹은 무려 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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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10대그룹 계열 상징기업들의 영업이익이 7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금융회사를 제외한 90개 10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162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조2862억 원보다 75.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도 27조4600억 원으로 작년 동기의 71조1041억 원보다 61.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 상장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75%로 작년 동기의14.28%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뚝 떨어졌다.

1∼3분기 영업이익률도 5.63%로 작년 동기의 13.92%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그룹은 현대차그룹뿐이었으며 1∼3분기 전체로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을 제외하면 모두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그룹은 3조564억 원으로 작년 동기의 14조6900억 원보다 79.19%나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조66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3조9127억 원보다 80.84% 줄었다.

SK그룹의 영업이익도 87.41% 줄었다.

LG그룹은 핵심 계열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적자를 내는 바람에 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133억 원에 그쳤다.

이는 작년 동기의 1조5458억 원보다 99.14%나 줄어든 것이다.

한진그룹도 영업이익이 69.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69.99% 줄었고 진에어는 적자를 냈다.

한화그룹은 49.39%, 대중공업그룹 37.58%, 롯데그룹 34.99%, 신세계그룹 18.3%, GS그룹은 10.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작년 3분기 적자를 냈다가 올해는 흑자 전환한 데 힘입어 그룹 전체 영업이익도 1조2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739억 원보다 47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0대 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164조3586억 원으로 작년 동기의 177조151억 원보다 7.15% 감소했다.

현대차그룹만 5.71% 늘었을 뿐 나머지 그룹은 모두 역성장했다.

매출액 감소폭은 현대중공업그룹이 56.53%로 가장 컸고, SK그룹 25.68%, 한화그룹 13.29%, GS그룹 10.46%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