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은 이미 동북에서는 총 출력 수십만 kW 규모의 개발 안건을 진행시키고 있다. 2030년에는 자체 개발한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동북을 오가는 열차의 CO₂ 프리화를 달성할 전망이다.
JR동일본은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앞바다에 총 출력 70만㎾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홋카이도 에리 모 정 산중에 총 출력 40만~50만kW급 풍력 발전소를 구상하고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후쿠시마, 아키타, 아오모리의 각 현과 에히메 현 및 하마 마츠시에서 환경 영향 평가 절차와 현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풍력발전 개발에 종사하는 자회사 JR동일본 에너지 개발은 사업을 통한 환경 기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그룹에서는 주로 후쿠시마 현에서 출력 3만kW급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아키타 현 3개소에서 총 출력 1만4500kW의 풍력 발전소를 가동해 2020년에는 총 출력 10만kW 정도로 높일 계획이다.
JR동일본은 도호쿠 관내 전 열차에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면, 연 50만t의 CO₂ 삭감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JR동일본은 오는 2030년에 철도 사업의 CO₂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0% 감축하는 환경 목표를 내걸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