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지난해 일본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4만6000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올해에는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화웨이와 일본기업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면서 "일본은 화웨이로서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화웨이의 일본에 대한 경제적 영향에 관한 옥스퍼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직접 및 간접적으로 일본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4만6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량화 회장의 우호적인 발언과 일본 방문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난 5월에 화웨이를 안전보장을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 이후 반도체 등 미국산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후 이루어졌다.
량화 회장은 "자유무역은 돌이킬 수 없는 추세이며 세계를 나눌 수는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화웨이에 대한 영구적 금지가 경제 성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별도의 옥스포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유로존에 약 1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38억 유로라는 경제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