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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릭슨, 2025년까지 5G 가입자 26억명 도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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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릭슨, 2025년까지 5G 가입자 26억명 도달 예측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45% 처리 전망

에릭슨은 스마트폰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현재 7.2GB에서 2025년 말 24GB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4GB는 매일 VR 30분 분량의 HD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용량이다. 자료=에릭슨이미지 확대보기
에릭슨은 스마트폰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현재 7.2GB에서 2025년 말 24GB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4GB는 매일 VR 30분 분량의 HD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용량이다. 자료=에릭슨
스웨덴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Ericsson)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발표한 '에릭슨 모바일리티 보고서(Ericson Mobility Report)'를 통해 2025년 말까지 5G 가입이 전 세계적으로 26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5G가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최대 65%를 차지하고,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45%를 처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5G 가입은 LTE보다 훨씬 빠를 것이며, 2025년 말까지 5G 모바일 가입자는 북미 지역에서는 74%, 동북아시아는 56%, 유럽은 5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스마트폰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현재 7.2GB에서 2025년 말 24GB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VR(가상현실) 등 고용량 화면의 발달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4GB는 매일 VR 30분 분량의 HD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편 2019년은 아시아와 호주, 유럽, 중동 및 북미 지역의 통신 업체들이 5G 네트워크로 전환한 원년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출시하여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10월 말에 5G를 출시한 중국은 올해 말 1000만명에서 1300만명까지 이를 전망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