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VOA는 미 국무부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29일 오전 10시 05분 이어도 서방에서 카디즈와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의 중첩구역으로 최초 진입해 10시 53분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 1시 34분 포항 동방 약 40마일(74㎞) 근방에서 카디즈에 재진입한 후 울진 동방 약 45마일(83㎞)까지 북상해 11시 56분 카디즈를 이탈했다. 중국 군용기는 다시 12시 36분 반대 경로로 비행해 이어도 동방 상공에서 카디즈에 진입한뒤 1시 36분에 최종 이탈했다. 중첩 상공을 제외하고 동해 카디즈에 머문 시간은 약 20분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