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표된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의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에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개 신산업의 15개 세분 분야에 걸쳐 맞춤형 혁신성장 지원이 이뤄진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은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방형 혁신과 분업적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돼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설계단계에서 중기부와 영국의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인 암(Arm)과의 협업으로 IP 활용과 접근을 대폭 향상시키고, 공정단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인 독일의 다임러와 함께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역량있는 유망기업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과감하고 지원과 함께 사업화·R&D·벤처투자·정책자금 등 지원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재설계한다.
정부 지원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 대학과 출연연 등 전문성 있는 기관을 '기업혁신멘토단'으로 지정·운영해 지원기업 선정부터 컨설팅, 과제발굴, 성과관리까지 전문가의 식견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