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지아룰 파이낸시알(Ziarul Financiar) 등 루마니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두산은 4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두산IMGB은 수주감소와 에너지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전기와 천연가스 가격은 철강생산업체들이 사업을 벌이는 유럽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두산IMGB은 5500만 유로의 매출과 520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산은 계열사 두산IMGB를 내년에 문을 닫을 예정이며 이에 앞서 오는 3월이나 4월부터 1년여간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두산은 조만간 고용 계약 해지 및 퇴직금 지급 등과 관련해 노조와 대화를 가질 방침이다.
두산은 지난 2006년 노르웨이 회사 크베르네르(Kvaerner)로부터 IMGB를 26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