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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핵심 인재 6500명 양성에 4년간 786억 투입…중점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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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핵심 인재 6500명 양성에 4년간 786억 투입…중점 내용은?

대학ICT연구센터·ICT명품인재양성 등 5개 사업
산업수요 맞춤형·글로벌 혁신역량강화에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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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출처=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3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786억 원을 투입한다. 목표는 핵심인재 6500명을 양성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7일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할 ICT 산업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는 총 8개의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7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올해부터 4년 간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 인재 약 6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중점 추진 5개 사업으로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 명품인재 양성 ▲Grand ICT 연구센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 기존의 4개 추진 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ICT 혁신인재 4.0 등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4년간 매년 배출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양성인력은 1080명이며, 내년에는 1382명, 2022년엔 1884명, 2023년엔 2147명 등을 양성키로 했다.

또 정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시스템 혁신, 모험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 등에 집중 노력해 향후 미래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혁신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교수 등 사업 수요자 및 전문가 대상으로 다수의 간담회를 개최해 각 사업별 변경·개선 필요사항을 발굴·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지능화·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견인하고 신산업·신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방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올해 대폭 확대된 지원 예산을 토대로 미래 ICT 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가혁신동력을 창출하는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점 추진 5개 사업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학 ICT연구센터(ITRC): ICT 연구개발역량 강화

정부는 ICT 연구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33억 원을 들여 대학ICT연구센터 15개소를 개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새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 1개씩을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연구개발 실패 시 참여 제한, 연구비 환수 등 부담으로 혁신적인 연구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해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또 연구센터별 특성을 반영한 자율 성과지표를 도입, 연구 몰입도를 높이고, 참여교수・세부과제 규모 등을 센터가 결정하도록 해 연구 자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 안정성을 높이고 대학원생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센터의 최대 지원 기간을 기존 6년에서 8년으로 확대하고 학생 창의자율과제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어난다.

■ ICT 명품인재 양성: ICT 혁신리더형 창의인재양성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은 올해 75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2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다학제적 교육・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신시장을 창출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리더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정부는 기술 한계 극복, 산업의 혁신적 도약 등을 견인할 미래 신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교수와 양방향 소통 등을 통해 스스로 성장과정(수강과목, 연구내용 등)을 설계하고, 상상력을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 ICT 혁신인재 4.0: “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

올해 13억7000만 원이 투입되는 ICT 혁신인재 4.0사업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실전문제 해결형 연구·교육과정인 PBL(Problem-Based Learning)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11개 과정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전 연구주제 제시와 코칭을 해주고, 참여하는 학생은 기업의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산업현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학제·대학간 경계를 초월하여 참여대학(원)간 이수학점을 교류하고, 학생-기업간 채용 연계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 Grand ICT 연구센터: “지역인재 지능화 혁신역량 강화”

정부는 올해 90억 원을 들여 Grand ICT 연구센터 5개를 신설한다. 이 지원사업은 대학의 지능화(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기술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능화 혁신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산업과 연계, 현장 이해도가 높은 지역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해 지역산업의 지능화혁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지역기업과 연계한 협력체계(지역인재양성협의체)를 구축하고 제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요기업 밀집지역에 연구·교육 공간, 연구 장비·시설을 구축하는 등 지자체의 참여와 역할을 강화하여 지역산업 혁신을 선도한다.

■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은 올해 228억 원이 투입되며, 인재 160명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이 해외에서 선도연구 및 인턴십 수행 등을 통해 선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MS 아시아연구소 등 글로벌 ICT 선도기업이 국내대학과 협력해 연구・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상호 연구교류 확대 및 성과 제고를 유도한다. 또 국내 대학이 글로벌 협력연구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재미과학기술자협회, 각국 대사관 등 해외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공조하여 해외 협력기반을 강화한다.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2월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