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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항 배터리 산업 경제 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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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항 배터리 산업 경제 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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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포항은 저력이 있는 도시”라며 “반드시 배터리 산업을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항은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국내 최초로 GS건설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켜 2022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이며 대기업으로서도 최초"라며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핸드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 2025년이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과 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했다.

또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포항이며 경북 규제자유특구에서는 2년간 마음껏 배터리 실증이 가능하다"며 "최고의 혁신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곳도 이곳 포항"이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