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국내 최초로 GS건설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켜 2022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이며 대기업으로서도 최초"라며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핸드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 2025년이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과 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했다.
또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포항이며 경북 규제자유특구에서는 2년간 마음껏 배터리 실증이 가능하다"며 "최고의 혁신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곳도 이곳 포항"이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