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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금융업계 4년만에 경기낙관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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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금융업계 4년만에 경기낙관론 고개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 카나리워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 카나리워프. 사진=로이터
1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금융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서 향후 경기를 낙관한다는 의견이 4년 만에 나왔다.

이 같은 의견은 영국산업연맹(CBI)과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가 공동으로 94개 은행, 보험사, 투자 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4분기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앤드류 케일 PwC 금융서비스 부문장은 “지난 4년 동안 낙관론이 주춤했었는데 이번 조사 결과 금융업체들이 낙관론으로 돌아선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고용과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 1분기 수익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업계의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대패한 노동당은 금융세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영국의 금융서비스업계는 지난 2016년 6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가결된 이후 침체 국면에 있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