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21일(현지시간) 타카타(Takata)제 결함 에어백의 공기팽창기 교환을 위해 북미에서 혼다브랜드 및 아큐라 브랜드의 1996~2003년형 차량 270만대를 리콜(회수·무상수리) 한다고 발표했다. 교환되는 인플레이터는 미국에서 19개 자동차업체가 4,200만 대 이상을 대상으로 벌인 사상최대의 리콜로 문제가 된 다카타제 인플레이터는 종류가 다르다.
혼다는 리콜대상 인플레이터에 대해 2012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일어난 충돌사고로 에어백 파열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자동차 폐기장에서도 2건의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대상 270만 대 중 240만 대는 미국, 30만 대는 캐나다에서 이뤄진다. 그 밖의 국가 리콜대상 대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타는 지난해 11월 혼다를 포함한 4개 자동차회사에 공급한 에어백 인플레이터에 대해 새로운 결함을 보고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