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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벤제마 2022년까지 계약연장…지단 감독 강력한 신뢰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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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벤제마 2022년까지 계약연장…지단 감독 강력한 신뢰도 한몫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FW 카림 벤제마.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FW 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계약연장에 합의했다고 24일(현재시간) 프랑스 라디오 몬테카를로의 보도를 인용해 스페인 ‘아스’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제마는 현행계약을 1년 연장하는 2022년까지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공식발표는 올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지는 지난해 말에도 벤제마의 계약연장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9년 입단 이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최근 1년 반 동안 더욱 존재감을 높이고 있으며, 올 시즌도 공식전 26경기 16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라 리가 득점왕 경쟁에서는 14골로 선두의 리오넬 메시에 2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팀의 톱 스코어러를 확보함과 동시에 동포인 벤제마를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지단 감독의 앞길을 안정시키는 ‘두 토끼’를 잡은 모양새다. 더불어 계약갱신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리옹으로의 유출을 피하는 효과도 얻게 됐다.

벤제마은 올림피크 리옹(2004~2009년)에서 5년 동안 지낸 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11년째를 맞고 있으며 32세의 나이에도 멋진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개의 챔피언스 리그, 4개 클럽월드컵, 3개의 유럽 슈퍼컵, 2개의 리가 타이틀, 2개의 국왕컵 타이틀, 3개의 스페인 슈퍼컵 트로피를 따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