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뷰노의 짧은 역사를 한 마디로 소개하며 입을 열었다. 현재 뷰노는 처음 목표에 맞춰 의료 영상 데이터와 생체신호 등 광범위한 데이터를 학습‧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법을 제시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짧은 역사지만 이 시기 뷰노가 이룬 성과는 상당하다. 그는 "뷰노는 현재까지 5개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허가를 받은 골연령 진단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시작으로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와 '뷰노메드 펀더스 AI' 등을 차례로 시장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중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지난달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으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다. 나머지 제품들 역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김 대표는 현재 지난 5월 생체신호(biosignal) 기반 AI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을 획득한 '뷰노메드 딥카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뷰노는 이미 유럽에서 국내에서 상용화 한 5개 제품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각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물론 뷰노의 기술력을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뷰노는 유럽연합 27개 국가와 유럽 CE 인증을 인정하는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최근 판권계약을 맺은 소니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의료 플랫폼 기업 M3을 비롯해 유수의 국내외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