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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익 교우, 고대 의대에 '두손장학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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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익 교우, 고대 의대에 '두손장학기금' 1억원 쾌척

지난 6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왼쪽부터) 황종익 교우와 김동원 총장이 감사패를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대의료원
지난 6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왼쪽부터) 황종익 교우와 김동원 총장이 감사패를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 교우를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 교우는 국내 최고의 수부외과 권위자로 지난 30여 년 동안 수많은 공단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 황 교우는 환자들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모교와 후배 사랑도 남달라서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지난 2003년 이래 현재까지 총 8억5000여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황종익 교우는 "학교와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장학금을 전달받는 후배들도 항상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사명감으로 인술을 베풀고 모교와 후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