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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종윤·임종훈 사장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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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종윤·임종훈 사장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계획 없어"

25일 임종윤 사장이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입장문에 대하 반박했다. 지난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25일 임종윤 사장이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입장문에 대하 반박했다. 지난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그룹의 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가능성 언급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주식 보호 예수의 의의를 밝히라고 말했다.

임종훈, 임종윤 형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성기 선대 회장님이 한 평생을 받쳐 이룩한 한미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식에 대해 한 번도 팔 생각을 해 본적 없거 향후 그 어떤 매도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임주현 사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형제가 OCI통합 후 주식을 프리미엄을 매도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형제 측은 임주현 사장의 주식 보호 예수의 저의를 물었다.

형제 측은 "임주현 사장은 OCI에 주식을 매도해 지주사 경영권을 통째로 넘기고 본인 것도 아닌 주식을 보호예수 할테니 두 형제 지분도 3년간 지분보호를 약속해달라는 공식 입장문을 24일 밝혔는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입장문에 대해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달라"며 "지난 1월 회사 주요 주주들 몰래 50년 전통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OCI에 통째로 넘기고 상속세 해결을 위한 합병이었다고 일부 인정한 상황에서 이런 맥락 없는 제안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따.

지난 22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께서 일부 대주주가 상속세 등 개인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지배구조 및 경영권에 대한 심대한 영향을 주는 거래를 한 것에 대해 처음부터 큰 우려와 안타까움 갖고 있었지만 선대 회장님과 그 가족 간에 오랜 인연 때문에 가족 간의 원만한 해결을 기다린 상황이라고 임종훈 사장은 전했다.

하지만 계속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선대 회장님의 뜻을 잇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두 형제에 지지를 표명했다며 이에 대한 'OCI-한미 합병' 확신이 흔들려 조급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임주현 사장은 1조원 투자 유치와 5년내 순이익 1조원 달성 등 두 형제가 제시한 미래 비전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형제 측은 기자간담회 입장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