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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의장, HLB파나진 첫 지분 매입…AOC 플랫폼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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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의장, HLB파나진 첫 지분 매입…AOC 플랫폼 기대 반영

그룹 편입 이후 첫 투자…DMD를 시작으로 적응증 확대 전략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HLB파나진 주식 20만5064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사진=HLB파나진이미지 확대보기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HLB파나진 주식 20만5064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사진=HLB파나진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계열사 지분 매입에 나섰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진 의장은 지난 4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HLB파나진 주식 20만5064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지난 2023년 그룹 편입 이후 첫 직접 투자다. 업계에서는 인공 DNA(PNA) 기반 핵산 치료제 원천기술을 활용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플랫폼 개발 기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AOC는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확장한 개념의 기술이다.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로 구성된 기본 구조는 유지하며 세포독성 약물 대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산 치료제를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밀한 표적 전달과 기능 조절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HLB파나진은 자사의 PNA 기반 핵산 치료제 후보물질과 파트너사의 항체·링커 접합 기술을 결합해 AOC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첫 적용 적응증으로는 ‘듀센 근이영양증(DMD)’을 선정해 플랫폼 유효성을 검증 후 적응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당사가 추진 중인 PNA 기반 AOC 신약개발 플랫폼의 기술적 가능성과 향후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핵산 치료제와 항체 전달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정밀 표적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플랫폼 검증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